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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잘 보내세요" 여야 정치권 서울역·고속버스터미널 등서 명절 인사

2025-01-24 12:23

국민의힘 서울역, 민주 버스터미널 찾아 시민들 인사

설 잘 보내세요 여야 정치권 서울역·고속버스터미널 등서 명절 인사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설 연휴를 앞둔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잘 보내세요 여야 정치권 서울역·고속버스터미널 등서 명절 인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시민들에게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가 24일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 도심 주요역과 버스터미널을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절 인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 역사를 찾았다. 서울역은 경부선이 지나는 만큼 대구·경북(TK)과 부산 등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의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보수여당은 명절 때마다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다.

권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 소속 원외당협위원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제를 힘차게, 국민을 힘나게'라고 적힌 어깨띠를 맨 채 시민들과 악수하거나 손을 흔들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 팸플릿을 전달했다. 팸플릿애는 "어려운 민생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고, 국제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탄핵정국 여파로 역사에서 일부 인사들은 "내란 동조당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귀성인사를 하던 도중 전국장애인차별철폐 회원으로부터 항의를 받는 등 안전 우려로 결국 역사 내 플랫폼으로는 이동하지 못하고 대합실에서만 인사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는 서울 반포의 고속터미널을 찾았다. 민주당은 명절 때면 지지기반인 호남선 열차가 다니는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만났지만 이번에는 버스터미널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다양성 차원"이라며 "영남과 충청, 강원 등 전국으로 향하는 노선이 있는 고속버스터미널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버스 터미널을 다니며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들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사진 촬영 요구에 응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황운하 원내대표도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영등포역에서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만났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새 지도부와 평산마을을 찾았을 때 이후 4개월여만이다. 문재인 정부 출신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이 최근 이 대표를 향해 비판을 이어오는 상황에서 만남이 이뤄지는 만큼, 이들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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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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