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궁산 생태탐방로 조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
금호강 르네상스 '금호강 100리 길'. 대구시 제공 |
대구 금호강과 궁산 주변에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올해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금호강 궁산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금호강 궁산 생태탐방로 사업은 금호강과 금호강 강창교∼세천교 구간 궁산 주변에 수변 탐방로 2.5㎞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이며 2027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된 산책로를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것과 동시에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궁산 하식애 주변의 훼손된 수변공간 전비를 통해 생태복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호강과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를 연계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르네상스 핵심과제 중 하나인 금호강 100리길 연결이 국가 지원 사업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그 결과물도 하나씩 나오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과 동촌 일원의 금호강 하천조성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열린 금호강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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