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127010003449

영남일보TV

유영하,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기소에 직격탄…"자멸의 길 택했다"

2025-01-27 07:42

'검찰 애정 모두 지웠다'…강경한 입장 드러내

박근혜 대통령 구속기소 사례 언급…"검찰 지도부, 같은 운명 맞이할 것"

"증거 충분하다던 검찰에 반문…'구속기간 연장 왜 했나?'"

유영하,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기소에 직격탄…자멸의 길 택했다
유영하 국회의원

유영하(대구 달서구갑)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소와 관련해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며 "결국 자멸의 길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26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 했다"며, "총의를 모으는 형식은 면피를 위한 위장술에 불과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의 이번 결정을 "헌법과 형사소송법의 절차를 무력화한 조직 이기주의의 산물"로 규정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당시 서울지검 지휘부의 최후를 떠올리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주도한 검찰총장과 지도부도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며, "그들의 이름은 검찰 역사에서 부끄러운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유 의원은 검찰의 권한 남용에 대해 날을 세우며 "머지않아 검찰은 모든 수사권을 잃게 될 것이고, 두 번 다시 수사권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에 대한 애정도 오늘로서 모두 지웠다"며 과감히 선을 그었다.

그는 검찰이 윤 대통령의 구속기소와 관련해 "충분한 증거를 확보 했다"고 밝힌 점도 문제 삼았다.

유 의원은 "이미 증거가 충분하다면, 왜 구속 기간 연장을 두 차례나 신청했는가"라며, "결국 연장이 불허되며 스스로 개망신을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의 이번 행태는 '수사권이 없어도 된다'는 사실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수사권 완전 폐지 법안이 발의되었을 때, 그들은 어떤 논리로 대중을 설득하려 할지 지켜 보겠다"고 비꼬았다.

그럼에도 유 의원은 사법부 전체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헌법과 양심에 따라 정의로운 판단을 내리는 법관들이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먼 길을 가야겠지만, 끝내 이겨낼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또한 유 의원은 "매화가 추운 겨울에도 향기를 잃지 않듯, 백 번 꺾여도 새 가지를 틔우는 버들처럼,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지지층의 단결을 호소했다.

한편, 검찰은 윤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기소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반발과 여론 분열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