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대구 달성군 테크비즈센터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대구연구개발특구 테크노폴리스지구 일원.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제공>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가 올해 '글로벌 딥테크 연구소기업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특구본부는 다음달(2월) 4일 오후 2시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비즈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특구본부는 '국가전략기술 딥테크·공공기술 창업과 글로벌 사업 선도'를 목표로 5대 중점 추진 방향을 세웠다. △딥테크 연구소기업 설립 및 집중 육성 △특구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첨단기술 기업 지정 및 실증 특례 활성화 △혁신 주체 및 특구 간 협업 강화 △공간·인프라(HW)-사업·제도(SW) 연계 혁신 환경 조성 등이다.
대구특구본부는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전략기술 지역 혁신 거점으로의 성장을 노린다. 예산은 출연연·과기특성화대 등의 우수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딥테크 창업 및 연구 성과 사업화, 특구 기업의 혁신 성장 스케일업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또한, 전체 특구 대상 연구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부스트업' 사업, 지역이 의지를 갖고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기술 분야에 대해 집중 육성하는 '지역혁신엔진' 사업, 세계적 수준의 딥테크 기술 기반 창업·스케일업을 위한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사업 등에 특구 공통 예산 176억원이 별도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전략기술·딥테크 분야 기술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을 개편하고 신규 사업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국가전략기술 중심 대구특구 기술사업화 혁신플랫폼 구축을 위한 대구특구 혁신 주체 네트워크 사업과 초광역권 딥테크 기획형 창업을 위한 특구형 기술창업 스튜디오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더불어 고성장 연구소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유니콘 프로젝트 사업 신설, 연구성과 사업화 사업 등 연구소기업 쿼터제를 도입하여 연구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호남권 특구펀드(500억) 조성을 완료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외에도 특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으로 '협력 거점 기반 글로벌 PoC', 글로벌 클러스터 R&BD사업과 딥테크 실증을 위한 특구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한 추가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박은일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연구소기업 발전전략에 따라 국가전략기술·딥테크 연구소기업 설립 및 육성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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