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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개풍약국 땅 평당 4천352만원 경북 최고가

2025-01-31 11:31

영덕 지품면 속곡리 임야 평당 712원 최저
경북 표준지 공시지가-표준주택 가격 공시

포항 개풍약국 땅 평당 4천352만원 경북 최고가
포항 죽도시장 입구 모습. 영남일보 DB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부지가 올해도 경북 내 일반 토지 가운데 가장 높은 공시지가를 기록했다. 올 초 기준 개풍약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32만 원 상승한 1㎡당 1천319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북 최저가 표준지는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임야로 1㎡당 공시지가가 216원에 그쳤다. 경북도는 2025년 1월 1일 기준 도내 7만 9천251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가 결정·공시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경북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년에 비해 평균 1.36%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2.92%)보다 1.56%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경기(2.78%), 대전(2.0), 부산(1.84%), 인천(1.83%), 세종(1.78%), 강원(1.71%) 등 순이었다. 도내 시·군별 변동률은 울릉군이 3.56%로 가장 높았으며, 의성(2.51%), 영주(1.75%), 울진·포항 남구(1.54%), 문경(1.46%) 등이 뒤따랐다.

경북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였다. 1㎡당 가격이 1천319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49%(32만원) 올랐다.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자연림)는 1㎡당 216원으로 최저가 표준지로 확인됐다. 독도 표준지 공시지가도 전년 대비 2%이상 올랐다.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88만 8천원(2.89%↑), 주거시설 지역인 독도리 30-2번지는 1㎡당 113만 2천원(3% ↑)을 기록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25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http://www. realtyprice.kr) 또는 해당 표준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오는 2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도 결정·공시됐다. 경북 표준주택 2만 8천748호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률(1.96%) 대비 0.94%P 낮은 수준이다.

표준주택 가격 역시 울릉(3.2%), 의성(2.03%), 영주(1.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년도에 비해 가격 변동률이 감소한 시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0.22%)와 올해 지역 표준주택 가격 변동 폭이 작은 이유는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유지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표준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2월 24일까지 국토부로 우편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https://www.realtyprice.kr)에서 하면 된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표준주택가격은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에도 관련이 있다"며 "적정하지 않은 가격 산정에 대해선 이의신청을 통해 도민의 권리를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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