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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대한민국 세대교체 필요한 시점"

2025-02-02

이 의원 2일 서울 홍대거리에서 현안 기자회견 열어
보수 단일화 관련 질문에 즉답 피해
이 의원 "저는 간다면 끝까지 갈 것"

이준석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대한민국 세대교체 필요한 시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대한민국 세대교체 필요한 시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사실상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일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도 40대 대통령이 됐다. 이제 대한민국에도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조기 대선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 의원은 조기 대선 시 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취지의 질문에 "대선이 있다면 저는 그 안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답하면서도 "저는 간다면 끝까지 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과 자신의 낮은 지지율을 지적하는 질문에 대해선 "참가에 의의를 두는 것이냐고 묻는 사람도 많다"며 "당 대표가 (될 때) 증명하는데 3주가 채 걸리지 않았고, 동탄에 나갈 때도 이기려고 했다. 무조건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각을 보고 그 방향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개헌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는 "높은 위치에 올라간다면 즉시 개헌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권력자의 권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개헌'에 대한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 의원은 존 F.케네디·토니 블레어·빌 클린턴·버락 오바마 모두 40대 대통령이 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변화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함께 일어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도 과감하게 세대 전환과 구도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 국민의 삶을 노래하는 그런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은 이날 △연공서열 문화 혁파 △네거티브 규제 △교육 투자 등 3가지를 반드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출신 배경과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정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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