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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뉴질랜드서 '글로벌 현장학습' 간호역량 높였다

2025-02-04

간호학과 2~3학년 20명 파견

2주간 실무영어 등 직무 연수

현지 의료체계 학습·기관 견학

영진전문대, 뉴질랜드서 글로벌 현장학습 간호역량 높였다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오클랜드 NZSE 대학에서 간호 실무를 배우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2024년 해외선진기술교육연수'의 일환으로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뉴질랜드로 파견해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교내외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인 간호학과 2~3학년생 20명이 선발돼 최근 2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활동했다. 학생들은 오클랜드 NZSE 대학(New Zealand Skills and Education College), 일차 건강관리기관(Flatbush Medical Centre), 그레이스델리 레스트 홈 앤 하스피탈(Gracedale Rest Home&Hospital) 등에서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간호 실무를 익혔다.

학생들은 NZSE 뉴린캠퍼스에서 뉴질랜드 헬스케어 관리 시스템 교육 및 실습, 간호실무영어,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직무 연수를 경험했다. Flatbush Medical Centre에서는 건강검진, 치료,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건강에 대한 상담 등 뉴질랜드의 일차 보건의료 체계를 학습하고 현장실습을 수행했다. Gracedale Rest Home & Hospital에서는 간호업무 종사자와의 면담 및 기관 견학을 통해 간호 실무를 체험했다. 또 코트라(KOTRA) 해외취업과장의 초청 특강을 통해 해외 취업 전략에 대해서도 배웠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김인섭 학생(3학년)은 "환자와 간호사 역할극을 통해 실무 영어 실력을 키웠다"며 "병원 실습에서 간호사정은 간호 활동의 네 단계 중 첫 단계로 간호 대상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다. 투약 설명을 경험하고 실제 간호 과정을 익힐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임채윤 간호학과 학생회장(3학년)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의료 현장의 다양성을 깊이 체감했다"면서 "소중한 경험을 후배들과 적극 공유하고, 많은 학생이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현지 문화 체험을 병행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해외 취업을 위한 여러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주연 영진전문대 간호학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외국어 능력과 전공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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