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등주
중국 생성형 AI(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GRT는 오전 10시0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6%(1275원) 뛴 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델릭스(19.42%)와 엠케이전자(17.66%)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이는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AI 기업이 미국 빅테크의 대항마로 급부상하며 중국 AI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GRT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웨이퍼 절단 과정에 쓰이는 보호 필름 등 정밀 코팅 기능성 소재를 생산한다. 작년 딥시크의 파트너사로 알려진 중국 AI 서버업체 랑차오정보와 9000만위안(약 18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피델릭스는 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다. 최대주주는 중국 둥신반도체(지분율 30.2%)로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기업 SMIC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중국 반도체 밸류체인으로 묶인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사들인 중고장비를 중국 내 중소 반도체 기업에 재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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