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국석유, 흥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국석유(004090)은 오후 3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22%(3720원) 오른 1만6450원, 흥구석유(024060)은 22.51%(2670원) 올라 1만4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서 가스·석유가 매장될 가능성이 큰 14개의 새로운 유망구조를 발견했고 최대 51억 배럴이 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유망구조에 '마귀상어' 등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최대 51억7000만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 매장돼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보고서 제출은 사실"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문가 자문 등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이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추가로 51억 배럴이 넘는 석유와 가스가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 매장돼 있다고 판명될 경우 동해 석유·가스 탐사 자원은 최대 190억 배럴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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