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208010000883

영남일보TV

경산소방서 펌뷸런스 출동률 폭발적 증가 …'골든타임' 확보

2025-02-08 14:01

작년 1천755건으로 전년 354건 대비 398% 급증


경산소방서 펌뷸런스 출동률 폭발적 증가 …골든타임 확보
경산소방서

넷플릭스 드라마 '외상중증센터'의 폭발적인 인기로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초기응급처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소방서의 '펌뷸런스(Pump-bulance)대'의 출동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경산소방서 6개 펌뷸런스대는 지난 한해 총 1천755건의 출동을 통해 전년(354건) 대비 398%로 폭발적인 증가를 했다.

소방펌프차(Pump)와 119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자격자가 배치된 펌프차를 말하는 펌뷸런스는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초기 응급처치와 위험지역에서 119구급대의 구급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함을 목적으로 2012년 시범운영으로 처음 도입됐다.

지난 5일 기준 전국 576개 소방서에서 4천537대의 펌뷸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으로 공백시 펌뷸런스가 우선 출동해 응급처치하거나 환자정보를 119구급대에 제공한 경우가 418건(23.8%)이나 되었으며, 신고 유형에 따라 심정지 발생 신고 현장 출동이 336건(19.1%), 심정지외 응급환자 발생 신고 현장 출동이 169건(9.6%)이었음 감안하면 출동률 증가 만큼이나 골든타임 확보라는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경산소방서는 지난해 8월 18일 오전 9시 31분쯤 경산시 옥곡동에서 있었던 운전중 심정지 발생한 환자에 대해 펌뷸런스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소생시킨 바 있다.

경산소방서는 이처럼 가파르게 증가하는 펌뷸런스 출동률에 맞춰 지난 6~7일 양일간 대원 63명 참여한 가운데 △외상환자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펌뷸런스 구급장비 조작숙달 등 펌뷸런스 운영자 교육을 실시했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119구급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펌뷸런스가 119구급대와 함께 출동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성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