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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5세 유아 누리과정 학비 강화…사립유 최대 43만원

2025-02-10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기존 3~5세 월 5만원서 올해 4~5세 3만원 추가

공립유 및 어린이집의 5세 5만원 지원은 4세까지 확대해 적용하기로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지역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 누리과정 유아학비 지원이 강화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누리과정 유아학비 지원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유아학비는 국가가 3~5세 유아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9년 1월1일부터 2022년 2월28일 사이 출생한 유아를 둔 보호자는 소득과 상관없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월 35만원, 공립유치원은 15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올해는 시교육청의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공립유치원 유아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는 유보통합 추진계획과 연계해 기존 5세에 지원하던 5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4세까지 확대한다. 사립유치원 유아학비는 기존 3세~5세까지 월 5만원이 지원됐지만 올해부턴 4~5세 유아에겐 월 3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 시교육청 정책에 따라 대구지역 4~5세 유아는 △사립유치원 월 43만원 △어린이집 40만원 △공립유치원 20만원을 받는다. 3세 유아는 △사립유치원 월 40만원 △어린이집 35만원 △공립유치원 15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법정 저소득층(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유아에는 월 최대 2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모든 유아가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외국 국적 유아에도 내국인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지원 신청서는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보호자가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외국 국적 유아는 유치원을 방문해 신청서와 외국인 등록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