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실적 발표 전후 소폭 상승세
12일 주가 한달 전 대비 10.8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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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2본점 전경. |
DGB금융지주의 주가가 경영실적 발표 이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2% 하락한 9천3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한 달 전 주가(종가 기준) 8천410원(1월 10일)보다 10.82%(910원) 상승한 것이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8일 주가(9천570원)보다는 1.91%(180원) 낮다.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 7일을 전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일 0.66% 오른 9천180원을 기록한 이후 5일부터 11일까지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10일에는 9천3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거래일 연속 9천400원대를 유지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DGB금융지주 주가에 대해선 목표 주가 유지 또는 상향 의견이 나왔다. iM증권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부담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최근 나온 증권가 리포트에선 목표주가를 1만원~1만1천500원으로 잡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이후 이익추정치를 상향한 데다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 비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고 하반기 추가 매입 의지를 피력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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