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신규공무원 1,405명 선발...경력 임용 185명 포함

경북도 직접 채용 112명,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늘어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시간 110분으로 확대

경북도와 22개 시·군에서 근무할 공무원 1천405명을 올해 신규 선발한다.

경북도는 1·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23개 직렬 1천220명(87%), 1~3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16개 직렬 185명(13%)을 뽑는다. 지난해 채용 규모(1천445명) 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주요 직렬별 선발 인원수는 △행정직 537명 △시설직 218명 △농업직 80명 △사회복지직 67명 △공업직 53명 △세무직 46명 △보건직 32명 등이다.

올해는 경북도 직접 채용이 112명으로 전년 (54명)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최근 2년간 채용이 없었던 행정 9급(14명)을 선발하고, 기술계 고교 졸업(예정)자도 6명 채용한다.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원전 관련 업무를 추진할 공업직(원자력· 9급)도 2명 뽑을 계획이다.

수의 직렬에 대해선 필기시험을 면제한다. 가축방역·전염병 방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율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서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장애인 구분모집 122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32명을 채용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가 직무능력 검증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방직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난다.

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3월 24일부터 진행되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를 통해 지원 할 수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의지와 역량을 두루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해 참신한 시각으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저출생 문제 해결, 민간투자 활성화 등 도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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