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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시니어클럽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2025-02-14 14:53

<주>화인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
층별 테라스 공간 풍부, 순환형 구조
2026년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준공

대구 중구 시니어클럽 설계공모 당선작. <주>화인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했다.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청이 '중구 시니어클럽'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중구청은 중구 시니어클럽 설계공모 결과, <주>화인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참여자들에게 안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최적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설계 공모에는 8개 작품이 경쟁했다. 건축계획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의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4개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을 출품한 화인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된다. 입상한 4개 팀에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층별로 풍부한 테라스 공간을 확보하고, 순환형 구조로 설계됐다. 동선을 최적화하는 등 기능적 평면구성을 이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청은 이번 설계를 바탕으로 올해 중구 시니어클럽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착공과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 시니어클럽은 삼덕동(공평로4길 24-7)에 위치한 기존 건물을 철거 후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천440㎡ 규모로 신축된다. 사무실, 교육장, 강당, 시장형 사업장 등을 갖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은 시니어클럽의 기능을 강화하고,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