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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로 집회 참석한 전한길 "미래 세대에 자유 대한민국 이어질 수 있게 하자"

2025-02-15 16:58

행사에 약 1만명 참석 추산

전씨 "화합과 통합을 위해 모여"

광주 금남로 집회 참석한 전한길 미래 세대에 자유 대한민국 이어질 수 있게 하자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금남로 거리에 비상계엄으로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해당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했다.

15일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집회는 개신도 예배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야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대부분 내용이었다.

예배 형식의 집회 마무리 후 '토크 콘서트' 형식의 발언 시간이 진행됐다. 해당 시간에 전한길이 등장했다.

전씨는 "제가 5학년 때인 1980년 광주 시민들께서는 이 자리 금남로에 모여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피를 흘리고 희생하셨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우리는 갈등과 분열을 위해 모인 것이 아니다. 화합과 통합을 위해 모였다. 전 세계가 경제 전쟁, 체제 전쟁 중인데 우리끼리 분열하고 싸우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는가"면서 "미래 세대에 자유 대한민국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한편, 이날 광주 금남로에는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이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오후 4시 30분 기준 약 2만명이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금남로를 가로지르는 차벽을 세워 놓고 양측 참가자들이 마주치지 않도록 관리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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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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