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전국 7곳 의대 정시 합격 등록 분석 결과 내놔 24명 등록 포기
서울대 의대 합격 포기자 1명, 연세대 12명, 카톨릭대 5명, 이화여대 6명
지방권 의대 3곳 17명 포기, 전년 7명 대비 142.9% 증가해…부산대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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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곳 의대 중 7곳의 의대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 상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4개 의대(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이화여대)합격자 중 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중 연세대 의대 합격자 12명이 등록을 가장 많이 포기했고, 이어 이화여대(6명), 가톨릭대 (5명), 서울대 (1명) 순이었다.
전년(28명)과 비교하면 4명(14.3%)이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대 의대 이탈자는 없었고, 연세대 11명, 가톨릭대 13명, 이화여대 4명이었다.
반면 지방 의대 3곳에선 모두 17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전년 7명 대비 142.9% 증가해 크게 늘었다. 학교별로는 부산대 13명(전년도 5명), 연세대 미래 4명(전년 2명)이었고, 제주대에 포기한 자가 없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현재 지방권 소재 대학 정시 상황으로 볼 때 의대 뿐만아니라 약대, 치대, 한의대 등 메디컬 관련 학과 전 부분에서 중복 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 규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정시 최종 추가 합격자가 발표된다. 21~ 28일까지 대학별 추가모집을 진행해 2025학년도 대입을 마무리한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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