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시니어 지원단'
만 60세 이상 20명 순찰·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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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구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 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25년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지난해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사업이다. 3개 시니어클럽 소속 42명의 노인 인력이 대구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 및 안전 점검을 수행했다. 올해는 전국 9개 지자체, 292명 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힘입어 대구지역 전통시장 화재 피해액은 전년 대비 3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구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만 60세 이상 노인 2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철시 전 안전 순찰까지 담당하며 '전통시장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통시장 내 화재 안전 점검 △철시(폐장) 전 안전 순찰 △화재 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 등이다.
시니어 지원단이 화재 예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13일 양일간 이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대구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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