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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유실물 80% 주인 품 찾아…지갑·전자제품 반환율↑

2025-02-18

작년 유실물 3천여건 중 2600여건 반환
반환율 지갑, 전자제품, 현금 순

대구도시철도 유실물 80% 주인 품 찾아…지갑·전자제품 반환율↑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에 있는 대구교통공사 유실물센터. <공사 제공>

지난해 대구도시철도에서 발생한 유실물 10개 중 8개는 주인의 품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철도 내 발생한 유실물은 총 3천282건(8천493개)이다. 이중 2천628건(7천481개)이 주인에게 반환됐다. 반환율은 80.1%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반환된 유실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지갑(1천122개, 15%)이었다. 이어 전자제품(966개)과 현금(901건, 9천98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방, 의류, 서류 등 기타 품목(4천233개)도 포함됐다. 도시철도에서 지갑과 전자제품을 분실할 경우, 돌아올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도시철도 내 유실물 반환율이 높은 것은 체계적인 유실물 관리 시스템 운영과 현장 직원이 신속하게 유실물을 접수 및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 또, CCTV 분석과 실시간 유실물 처리 절차(관제센터 신고를 통한 일괄 상황전파·역간 연동전화)를 적절히 활용해 반환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대구교통공사는 설명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유실물이 접수되는 즉시 신속하게 파악해 주인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낼 것"이라며 "현장 직원의 유실물 관리 교육과 대응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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