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29억 투입해 안전한 급식 지원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108개교 대상…친환경 식재료비 지원 확대
기숙사형 고교, 양질의 급식 제공 위해 관내 생산 쌀 구입비 지원 지속

2025년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가 18일 달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정은주 달성군부군수를 비롯해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친환경 식재료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고자 29억 8천여만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18일 달성군청에서 '2025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달성군은 관내 108개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비, 친환경 식재료비, 우수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액 군비로 추진되는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이다.

지난해부터 유치원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 확정된 지원 금액은 5억여 원이다.

기숙사형 고등학교에는 아침·점심·저녁을 학교에서 해결하는 학생들을 위해 관내 생산 쌀 구입비 지원 사업도 계속된다.

학생 건강을 고려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달성군은 대구시와 함께 우수 식재료 지원 사업도 이어간다.

이 사업은 관내에서 생산된 쌀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초등학교가 대상이다.

올해 예산은 4억 5천여만 원으로 확정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학교 급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재료 지원과 지역 농산물 이용 활성화를 통해 급식의 품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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