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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유찰’ 영남중·고교 부지, 하향된 금액으로 매각 재도전

2025-02-20 17:07

시교육청, 20일 영남재단 제출한 ‘기본재산 처분허가 신청서’ 변경안 승인

‘2번 유찰’ 영남중·고교 부지, 하향된 금액으로 매각 재도전

<영남일보 AI 제작>

두번의 유찰로 학교 이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영남중·고교 부지 매각이 다시 한번 입찰 절차를 밟는다. 매각금액은 기존 대비 10% 떨어진 총 2천106억원이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교육청은 지난 17일 학교법인 영남교육재단이 제출한 '기본재산 처분허가 신청서' 변경안을 승인했다.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팔리지 않은 부지 매각금액을 하향 조정하는 데 있다.

최초 매각 당시 총금액은 2천340억원이었으나, 이번 수정안의 금액은 1천872억원으로 변경됐다.

영남재단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이번 입찰 공고에서 최초 가격 기준 최대 20%까지 금액을 낮출 예정이다.

곧 매각 입찰 공고를 올리게 되면 금액은 2천106억원이다. 공고가 유찰될 시 다시 10% 하향한 1천872억원으로 매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1번만 더 유찰되면 금액은 1천억원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찰자가 없어 매각금액을 감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재단 측의 변경안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영남재단은 지난달 10일과 21일 각각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공매 포털)를 통해 입찰 공고를 냈으나 2번 모두 유찰됐다.

영남재단은 2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공매 포털)에 공고할 계획이다.

영남재단 관계자는 “20일 오후 시교육청으로부터 관련 승인 공문을 받았고, 내부 회의와 이사장 보고 등 절차를 거쳐 빠르게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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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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