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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초대 대표이사로 송남운 전 킨텍스 경영본부 처장

2025-02-22 11:00

21일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 개최

"포항 마이스 산업 이끌 것"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된 송남운 전 <주>킨텍스 경영본부 처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이끌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초대 대표이사로 송남운 전 킨텍스 경영본부 처장이 임명됐다.

지난 21일 열린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발기인은 설립 취지서를 채택하고, 정관과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초대 임원으로는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8명, 비상임감사 2명이 각각 선임됐다.

초대 대표이사인 송남운 대표는 전 <주>킨텍스 경영본부 처장(1급) 출신이다. 서울대 불어불문학을 졸업하고, 한진해운 마케팅본부와 맥켄에릭슨 등을 거치며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컨설팅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006년 킨텍스에 입사했으며 재직 시 국내 최대 전시회로 기록된 한국산업대전을 개최하고, 인도 야쇼부미 전시장 운영권 및 수원컨벤션센터 운영권을 획득하는 등 킨텍스 최초 흑자 경영을 실현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첨단산업과 해양관광이 결합된 강점을 살려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마이스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다음 달까지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직원 채용 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재단 업무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