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224010002937

영남일보TV

[속보] 홍준표 측, "명태균 법률대리인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

2025-02-24 11:28

24일 기자설명회에서 남상권 변호사 주장 반박

[속보] 홍준표 측, 명태균 법률대리인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4일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4일 긴급 기자설명회를 갖고 "명태균 법률대리인의 선거비용 관련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지난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 당시 홍준표 후보 캠프의 대변인 자격으로 이날 기자들 앞에 섰다.

정 부시장은 설명회에서 남상권 변호사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남 변호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당시 홍준표 후보가 법정 선거 비용 제한액보다 많은 20억원 이상의 돈을 빌려서 선거비용을 조달했다고 주장하며 1억2천만원 차용증 사본을 제시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 당시 선거에서는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인 17억6천4백만원에 못 미치는 14억4천496만원만 사용했다. 따라서 남 변호사의 이 같은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시 홍준표 후보는 6명으로부터 15억2천만원을 빌려 선거비용을 조달했고, 이후 경남도 선관위로부터 13억6천여 만원의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2014년 8월 1일 이들에게 이자를 포함해 15억2천8백여만 원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2014년 당시의 은행 입출금 거래내역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정 부시장은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과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액은 지금도 조회만 해보면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변호사라는 사람이 이를 모르고 이런 거짓 주장을 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는 명백한 고의성의 증거"라며 "또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함으로써 이 내용이 타 언론매체와 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확대, 재생산 되도록 한 것은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시장은 "명태균의 법률대리인인 남상권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이미 사법당국에 고발한 바 있고 반드시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불법적 행위가 지속된다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철저히 사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또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글·사진=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