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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청렴 조직문화 혁신 나서"

2025-03-03 13:38

청렴소통·조직문화 개선 간담회 개최
부패취약분야 개선방안 논의
청렴 리버스 멘토링·공직자 소통 강화

박현국 봉화군수, 청렴 조직문화 혁신 나서
지난 20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렴 소통·조직문화 개선 간담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 청렴도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박현국 봉화군수가 청렴도 향상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전면적인 개혁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 및 읍면 팀장급 공무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소통·조직문화 개선 간담회'를 열고, 올해 청렴정책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현국 봉화군수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공직사회 청렴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군정 운영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인사, 계약, 보조금 집행 등 부패 취약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실무를 담당하는 팀장급 공직자들이 직접 의견을 개진하며, 현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의견 등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심층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설문조사 결과 청렴체감도 부문 점수가 낮았던 점을 지적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내적 변화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청렴시책을 단순한 행정지침이 아니라,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군민 신뢰를 얻는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실무 공직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제시된 건의사항을 각 담당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군수와 함께하는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티타임 소통 간담회', '평등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리버스 멘토링', '신규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화합 간담회' 등 다양한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수직적인 행정체계를 탈피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청렴도는 공직사회의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단순한 규제강화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따라서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순한 제도적 보완을 넘어, 조직 내부의 문화변화를 촉진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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