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및 청소년 학생,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눈길
간송 전형필 선생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높일 기회
대구간송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운영 정보 확인 가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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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전경.<대구간송미술관 제공> |
대구간송미술관은 새 학기를 맞아 전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만 5~7세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간송달쏭' 프로그램은 오는 3월27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열린다. 간송 전형필 선생과 미술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교육으로 눈길을 끈다. 교육 참여 어린이들은 간송이 살았던 '이현서옥'과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보화각'을 본떠 제작한 종이 모형을 만들고, '간송의 방' 전시를 관람하며 간송 전형필 선생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청소년·학생 대상 단체 프로그램인 '감상 길잡이'는 오는 3월1일부터 4월18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과 오후 각각 30분씩 운영한다. 회화와 도자, 서예로 나뉜 청소년 감상 길잡이를 통해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유산 수집 배경을 이해하고 상설 전시에 출품된 유물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전시설명과 활동지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미술을 이해하는 기초를 쌓을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축 연계 체험 교육 '미술관 안팎'은 3월2일부터 4월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한다. '미술관 안팎'은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구간송미술관 건축 모형을 온 가족이 함께 만들며 미술관의 건축적 특징뿐만 아니라 미술관이 담고 있는 고유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한편 '간송달쏭', '감상 길잡이', '미술관 안팎'과 더불어 매일 2회(오전 11시·오후 2시) 진행되는 '사전 전시해설' 등 대구간송미술관의 모든 교육은 무료로 운영되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과 운영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전시 관람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교육 관련 문의 070-4419-539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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