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졸 기술인재 양성 3년 더"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 지구 지원사업 3년 연장 승인

경북도청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기술인재로 육성하는 사업이 3년 더 연장된다.

경북도는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연장이 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직업계고,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특화된 고졸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도와 교육청은 2022년 공모사업에 공동 선정돼 첨단신소재부품·바이오산업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 지역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사전 선발해 123명의 학생이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8개 기업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연장에 따라 도는 최대 3년간 특별교부금 7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과정을 운영하고 도는 지역 우수기업 발굴과 참여기업 근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시영 경북도 교육청소년과장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으로 직업계고와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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