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격차 해소…경북 첫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가동

구미시 지역아동센터, 디지털화로 교육격차 해소 나서
실시간 소통·체험 교육으로 새로운 학습환경 제공
아동 건강 안전도 함께 챙기는 스마트 교육장

경북 최초로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 디지털화를 조성한 하늘지역아동센터 스마트 교육장에서 닌테도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구미시 제공>

구미지역 43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1천400여명의 학습 격차를 해소할 지역아동센터 스마트교육장이 27일 문을 열었다.

하늘지역아동센터에서 문을 연 스마트 교육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6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최첨단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구미지역 43개 지역아동센터에 화상교육 장비와 실습 보조기기를 설치해 강사는 실시간 아동과 소통하면서 영상으로 체험교육을 한다. 또 놀이수학, 웹툰 그리기, K-POP 댄스, 마술쇼 등 아동의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돌봄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혔다.

지역아동센터에는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디지털 신장계(43대) △체성분 분석기(43대) △스마트 운동기기(95대) △IoT 화재감지기(59대)를 보급했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면서 “미래 세대의 교육격차 해소에 필요한 추가 정책을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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