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전국 1,153개 병·의원 중 최상위권 기록
의료진 전문성·투석 관리 시스템 평가에서 전국 평균(82.4점) 크게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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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병원 전경 |
대구보훈병원(병원장 이상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회 연속 1등급 기록으로, 대구 지역 종합병원 중 유일한 성과다.
또한 대구 전체 병원 중 4위를 차지하며 전국 상위 10%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투석을 시행한 전국 1천153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관의 인력·시설 등 구조적 요소와 진료 과정 및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의사·간호사 인력 수준 △수질검사 실시 주기 △정기검사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칼슘×인 수치 관리 등 6개 지표가 포함됐다.
대구보훈병원은 종합점수 95.8점을 획득하며 전국 평균(82.4점)을 크게 상회했다.
대구 지역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으며, 대구 지역 병원 전체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이상흔 병원장은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로 혈액투석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훈병원 인공신장실은 신장내과 전문의 3명과 전문 간호 인력 9명이 운영하며, 월 1천례 이상의 혈액투석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총 29병상의 인공투석실(중환자실 1병상 포함)을 운영하며 혈액투석 환자의 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