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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난폭 곡예 운전 막는다" 청도 운문면 국도 20호선 '이륜차 특별 관리 지역' 지정

2025-02-28 14:32
과속 난폭 곡예 운전 막는다 청도 운문면 국도 20호선 이륜차 특별 관리 지역 지정
청도경찰서가 3월부터 청도 운문면 국도 20호선 대천삼거리에서 지촌삼거리까지 12km 구간을 이륜차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 운영한다. <청도경찰서 제공>


청도경찰서가 3월부터 청도군 운문면 국도 20호선 대천삼거리에서 지촌삼거리까지 12km 구간을 이륜차 특별 교통관리 지역으로 운영한다.

운문댐을 따라 조성된 이 구간은 급커브가 많아 이륜차 동호회 회원들 많이 찾는다. 주말이면 많게는 100여 대의 이륜차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과속이나 곡예 운전을 일삼아 사고 위험은 물론 나들이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청도경찰서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은 교통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1년여 간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진행한 안전 점검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주요 지점에 교통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또한 이륜차 운전자들이 자주 모이는 세 곳의 갓길에는 방호벽과 시선유도봉을 설치하고, 안전지대 노면 표시를 추가해 주정차를 제한했다. 양방향 후면 과속 단속 장비를 도입해 과속 이륜차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은 "지난해 해당 구간에서 이륜차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동호회 활동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불편 신고도 많았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정상적인 운행은 보호하되, 법규를 위반하는 행위는 강력히 단속해 도로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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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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