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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 울진…'雪魔는 없다' 총력대응

2025-03-04

郡 전직원 비상 근무체제

대설경보 울진…雪魔는 없다 총력대응
3일 새벽부터 울진군에 폭설이 내리자, 군청 전 직원들이 비상 근무상황에 돌입, 울진읍 도로에서 눈을 치우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새벽, 울진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즉시 비상 근무체제로 돌입했다. 이후 오전 3시30분쯤 대설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전 직원에게 비상 근무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3일 새벽부터 10개 읍·면 시가지 주요 도로에 대한 1차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5시부터는 간선도로 및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추가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교통 두절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울진군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오전 10시 기준 △금강송면 30㎝, △매화면 12㎝, △울진읍 10㎝의 적설량이 관측됐다. 제설작업에는 덤프트럭, 굴착기, 트랙터, 포터 등 총 152대의 장비와 공무원 170명이 투입됐다. 또 염화칼슘 5t, 염수 16t, 모래 20㎥, 제설용 소금 5t을 살포해 도로 결빙을 막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울진군은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주요 고갯길과 취약지구의 도로 제설과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읍·면별로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돼 눈 치우기 및 빙판길 제거 작업을 실시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5일까지 눈이 지속 될 가능성이 있어 주민 불편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대설 대응을 통해 군민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3월 3일 개최 예정이었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4일 차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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