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흉부외과 명의, 병원 운영 총괄자로…의료 혁신 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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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대구파티마병원 신임 의무원장 |
김병호 대구파티마병원 신임 의무원장이 4일 공식 취임했다. 김 의무원장은 27년간 대구파티마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근무하며 병원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향후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변화를 예고했다.
김 원장은 1990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3년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8년 대구파티마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에 부임해 심장 및 혈관 질환 치료의 선진화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총체적질관리실장, 의무부장, e-Hospital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병원의 핵심 보직을 거치며 의료 질 관리 및 병원 운영에도 깊이 관여했다.
2010년부터 의료기관인증 추진단장을 맡아 환자 안전과 병원 시스템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또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구경북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술·의료 발전에도 기여 했다.
김 의무원장은 취임사에서 "환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병원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의료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환자 중심, 진료 중심, 이념 중심의 원칙을 실천해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재>툿찡 포교성베네딕도수녀회가 설립한 의료기관으로, 병원 운영은 병원장인 수녀가 총괄하고, 의무원장이 의료 부문의 최고 책임을 맡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