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대구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성사될까?(03.05)
-대구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성사될까…레반도프스키 대구 오나?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이 예정된 가운데, 대구FC와의 친선경기 가능성이 제기돼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FC바르셀로나가 국내 프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주최 측이 대구FC와의 경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대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사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올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FC는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통해 자신들의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을 전망입니다.
대구의 돌풍을 이끄는 라마스와 세징야는 현재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라민 야말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함된 최정예 멤버로 방한할 예정입니다.
이번 친선경기가 성사될 경우, 대구FC는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들을 알릴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경북대병원 '새병원 건립 용역' 이달 마무리…이전 급물살 탈까
경북대병원의 새병원 건립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 용역이 이달 중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번 용역 결과와 대구시의 '의료클러스터' 정책이 맞물리며,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대구시는 경북대병원 이전 시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한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경북대병원은 이전 부지로 수성구 만촌동 제2작전사령부 부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부대 후적지에 대한민국 최초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구미 강동지역 중심 대규모 전세 사기 터지나
경북 구미에서 다가구 주택 전세 보증금 미반환으로 인한 대규모 세입자 피해가 우려됩니다.
구미 강동지역을 중심으로 보증금을 승계해 매입한 건물주들이 보증금 반환 시기를 맞아 이를 지급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일부 건물주는 공인중개업자가 보증금을 책임지기로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SNS 세입자 단체 대화방에서 파악된 피해 금액만 57억 원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구미시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 조사와 공인중개사 영업 정지 처분을 진행 중이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학교갈 아이가 없다…군위 4개 초등 10명 합동입학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대구 군위지역 4개 초등학교가 4일 부계초등학교에서 '합동입학식'을 열었습니다.
올해 입학생은 부계초 6명, 효령초 2명, 고매초·의흥초 각각 1명으로 총 10명입니다. 군위초에서도 입학식이 열려 1학년 입학생 28명이 새 출발을 했습니다.
군위지역 전체 초등학생은 311명으로 지난해보다 53명 줄었으며, 학생 수 감소로 일부 학교는 휴교 상태입니다.
군위교육지원청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 교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대구 내당점 폐점 결정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11시간 만에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회생절차와 맞물려 대구 서구 내당점은 올 하반기 폐점이 확정됐습니다. 홈플러스는 2023년 해당 건물을 매각 후 재임차해 운영해 왔으나, 경영난 속에 영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홈플러스는 3년 연속 적자로 재정난이 지속됐으며, 온라인 시장 성장과 소비 침체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대구경북에는 현재 15개 홈플러스 매장이 운영 중이며, 지역 주민들은 대형 유통업체의 위기에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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