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보검·문소리 박해준
젊은날·중년 연기 앙상블 선봬
내일 190개국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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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배경으로 꿈많던 젊은이가 세상의 풍파를 거치며 단단하게 성장하는 과정을 따스한 시각으로 그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
1960년 제주에서 2025년 서울까지 긴 스펙트럼을 가지고 펼쳐지는 이 드라마는 시인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제주의 소녀 '애순'과 무쇠처럼 곧고 단단한 심성을 가진 '관식'이 티격태격하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유·박보검, 문소리·박해준이 젊은날과 중년의 애순과 관식 커플로 분했다. 제주에서 함께 나고 자랐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순수했던 10대 시절을 지나 한치 앞을 예측하지 못하는 20대, 그리고 인생의 중요 고비와 맞부딪히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세상과 만나 부서지고, 성장하는 파란만장한 과정을 보여준다.
'폭싹 속았수다'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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