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심뇌혈관질환 관리 등 19개 시책 최고 점수 기록
AED 관리·응급의료 강화…군민 건강 최우선 정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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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중앙) 대구 달성군수와 달성군보건소 관계자들이 '2024년 대구광역시 보건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 기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군이 대구시 보건업무 종합평가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하며, 지역 보건의 선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대구시 보건업무 종합평가는 각 구·군의 보건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 보건 정책의 발전을 유도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감염병 관리, 건강증진, 의료서비스 등 12개 분야, 4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달성군보건소는 지난해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평가' 최우수상 등 보건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28개 시책 중 19개 시책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성과를 넘어 군민의 건강과 직결된 보건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 온 결과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 체계 강화, 공동주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지정 등의 응급의료 서비스 확충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았다. 또한 치매환자 관리와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지역 특성에 맞춰 기획하고, 지역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달성군이 보건 정책을 단순한 행정 업무로 여기지 않고, 군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중요한 책무로 삼아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군민을 위한 보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군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