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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국비 24억원 확보

2025-03-11

아름다운 거리 조성·노후공장 리뉴얼 추진…청년 친화 근무환경 기대

국비 24억원 포함 총 34억6천만원 투입…산단 경쟁력 강화 박차

대구 달성군,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국비 24억원 확보
최재훈(중앙) 달성군수와 군청 공무원이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기념하며 국비 24억 원 확보를 알리는 홍보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단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서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노후화된 환경과 근무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달성군은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조성'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두 개 분야에 선정됨으로써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군비 10억 6천만원을 포함한 총 34억 6천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조성' 사업에는 28억 6천만원이 배정돼 구지농공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내 도로 및 가로환경을 정비하고,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근로자 편의를 높이고, 출퇴근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실시한 입주기업 수요조사에서 가장 많은 요구를 받은 주도로 및 녹지공간 정비, 주차장 증설, 조경 공사 등이 포함된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는 6억원이 투입된다. 청년층 근로자들은 근무 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따라 구지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외부 도색, 구내식당·화장실·휴게실 개보수 등을 지원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업무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환경 개선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청년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구지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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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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