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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애프 3.5조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대형 공급계약 체결

2025-03-11

해외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계약
엘앤에프 지난해 매출액의 76% 수준

엘앤애프 3.5조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대형 공급계약 체결
엘앤에프 대구 달성 구지공장. <엘앤에프 제공>

대구 최대 양극재 배터리 기업 엘앤에프가 3조5천184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해외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4조6천440억원)의 75.76%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다.

엘앤에프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상대 및 기간 등이 모두 비공개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에서 코발트 비중을 낮추고 니켈 함량을 80% 이상 높인 것이다. 주로 프리미엄 전기차에 쓰인다.

엘앤에프는 이달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100% 단결정 하이니켈 양극재와 니켈 함량 95% 이상 단결정 복합 양극재 등을 공개해 기술 우위성을 드러냈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가 실질적인 대규모 양산 및 공급 단계에 돌입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대상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로 니켈 함량 95% 단결정 제품"이라며 "최근 전기차 산업이 힘든 상황에서 대형 수주 계약으로, 신제품인 니켈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이 추가 수주 등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엘앤에프 주가는 2차전지주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6.26% 상승하며 7만9천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에도 3.59% 오르는 등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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