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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즌 흥행 예고] (2) 루키 4인방까지 가세한 젊은 사자 'V 발톱' 세운다'

2025-03-19

김영웅·김지찬 등 방망이 예열

배찬승은 개막전 엔트리 포함

황동재·이재희 불펜 활약 기대

[삼성 시즌 흥행 예고] (2) 루키 4인방까지 가세한 젊은 사자 V 발톱 세운다
왼쪽부터 김지찬, 이재현, 김영웅, 황동재, 이재희, 배찬승. 〈삼성 라이온즈 제공>
'젊은 사자'들의 활약은 올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영웅, 김지찬, 이재현은 물론, 배찬승을 필두로 한 새로운 선수들이 힘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김영웅은 홈런 28개를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2루수였던 김지찬은 외야수로 전향했다. 실책은 3개, 데뷔 첫 규정타석 3할 타율을 달성하며 팀의 성적에 도움을 보탰다. 여기에 올해는 배찬승(투수), 심재훈(내야수), 차승준(내야수), 함수호(외야수) 등 뉴페이스들이 힘을 보태는 형국이다.

김지찬은 올 시즌 성장한 외야수로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외야후련을 하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면서 "경기에 출전하는 데 있어 항상 책임감을 가진다. 부상 없는 한 해를 보내며 나만의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현은 지난 시즌 후 실력 향상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을 다녀왔다. 이재현은 "야구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면서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으로 하차한 김영웅은 회복 후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상황에서 김영웅은 19~2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 점검을 통해 개막전 출전이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의 약점은 '불펜'으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무신은 스프랭캠프에서 불펜 투구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올 시즌 복귀는 어렵게 됐다.

그래도 삼성에는 믿을만한 선수들이 있다. 지난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황동재, 군 복무 후 팀으로 복귀한 이재희가 주인공.

올 시즌 불펜에서 뛰게 될 황동재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크게 상관없다"면서 "어느 자리에서든 열심히 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황동재는 올 시즌을 준비하며 '제구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제구력이 바탕이 되어야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면서 "올해는 아프지 않고 1군에서 풀타임을 뛰고 싶다"고 다짐했다.

시속 150km 공을 던지는 이재희는 제대 후 팀에 전격 합류했다. 이재희도 불펜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상무 입대 후 이재희의 공 구속이 올랐다. 그는 "몸무게 증량을 목표에 두고 비시즌에 열심히 했다. 동시에 유연성, 순발력을 키우니 구속이 따라왔다"면서 "구속을 늘린 만큼 공의 구위를 살려줄 변화구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스프링캠프에서 '신인 선수 4인방'은 주목을 받았다. 그 중 배찬승은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 합류를 확정했다. 18일 박진만 감독은 "신인 선수들 모두 지금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고 기량도 확인했다. (배)찬승이는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면서 "신인 야수 3명은 퓨처스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장기 레이스를 해보면 1군에 올라왔을 때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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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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