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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구시민 소비자 불만 상담 1위는 ‘의류·섬유’

2025-04-10 15:03

작년 상담 2만4천281건, 전년比 2.7%↑
의류·섬유, 헬스장, 건강식품, 이동전화 순
‘숙녀화’ 상담 전년比 141.1%↑

작년 대구시민 소비자 불만 상담 1위는 ‘의류·섬유’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시민의 소비자 상담 중 '의류·섬유'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 상담 건수는 2만4천281건이다. 전년(2만3천636건) 대비 2.7%(645건) 증가했다.

대구지역 연간 소비자 상담 건수는 찾아가는 소비자교육 및 소비자피해 예보 발령, 이동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세하는 추세였다. 지난해 7월 <주>티몬과 <주>위메프의 입점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 지연 사태 등이 증가세 전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전국 소비자 상담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0.2%(5만2천254건) 증가한 56만4천456건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의류·섬유' 관련 상담이 6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헬스장'(491건), '건강식품'(464건), '이동전화서비스'(438건), '국외여행'(368건)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숙녀화로, 1년 새 관련 상담이 141.1% 증가했다. 큰 폭의 할인가로 어그부츠를 판매한 특정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5천8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5천504건), 50대(4천727건), 60대(3천613건), 20대(2천150건) 순으로 접수됐다.

상담사유로는 계약해제·위약금이 6천3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품질·A/S(6천217건), 계약불이행(3천927건), 청약철회(2천333건), 표시광고 및 약관(1천13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약 관련 분쟁이 전체의 과반(52.1%)을 차지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디지털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거래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 상담 분석자료를 토대로 대상별 소비자피해 예보 발령 및 캠페인 전개를 통한 소비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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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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