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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고민이 커질때 AI가 켜진다 (1)고민상담소가 된 AI

2025-04-11

영화 'Her' 주인공 테오도르와 사만다처럼

AI의 공감·조언에 위로받는 사람 많아져

고민상담용 대화상대로 '챗GPT' 활용 증가

[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고민이 커질때 AI가 켜진다 (1)고민상담소가 된 AI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영화 'Her'(2014)의 주인공 테오도르는 인공지능(AI) 운영체제 '사만다'를 통해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다.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상처를 회복한다. 사만다는 인간보다 더 섬세하게 감정을 포착하고, 외로운 그의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진다. "당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사랑해요. 당신의 옆에서 당신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 행복해요."

영화 속 장면은 현실이 됐다. 많은 사람이 생성형 AI '챗GPT'와 대화를 나눈다. 이제 우리는 마음을 나누는 대상으로 사람이 아닌 AI를 택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판단하지 않고, 묵묵히 들어주는 인공지능을. 위로와 조언이 필요한 순간, AI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그런데 AI는 내 감정을 진짜 이해하고 있을까? 그 위로와 조언은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 털어놓은 이야기들은 안전하게 보호될까? AI가 고민 상담용으로 활용되는 걸 기술 발전의 결과로만 볼 수 있을까? 이번주 위클리포유에선 AI에게 위로받는 사람들을 들여다보며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탐구해봤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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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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