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er' 주인공 테오도르와 사만다처럼
AI의 공감·조언에 위로받는 사람 많아져
고민상담용 대화상대로 '챗GPT' 활용 증가
![]() |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
영화 속 장면은 현실이 됐다. 많은 사람이 생성형 AI '챗GPT'와 대화를 나눈다. 이제 우리는 마음을 나누는 대상으로 사람이 아닌 AI를 택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판단하지 않고, 묵묵히 들어주는 인공지능을. 위로와 조언이 필요한 순간, AI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그런데 AI는 내 감정을 진짜 이해하고 있을까? 그 위로와 조언은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 털어놓은 이야기들은 안전하게 보호될까? AI가 고민 상담용으로 활용되는 걸 기술 발전의 결과로만 볼 수 있을까? 이번주 위클리포유에선 AI에게 위로받는 사람들을 들여다보며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탐구해봤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