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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불청객” 봄철 알레르기…정확한 원인 파악이 관리의 핵심

2025-04-14 15:26

꽃가루·먼지 등 알레르겐 증가…조기 검진이 알레르기 예방 핵심
건협 대구지부, 음식·호흡기 포함 알레르기 항원 108종 검사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전경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전경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꽃가루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겹치면서 대기 중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비슷한 감기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천식이나 만성 부비동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알레르기 행진' 주의보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특정 외부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며 발생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재채기나 콧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알레르기 행진' 양상을 띠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지형 특성상 봄철 대기가 정체되기 쉽고 꽃가루 지수가 높아 외출 후 증상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원인 알아야 관리 가능"…정밀 검사 중요성 대두


의료계에서는 알레르기 관리의 첫걸음으로 '원인 항원 규명'을 꼽는다. 본인이 꽃가루에 반응하는지, 집먼지진드기나 반려동물의 털, 혹은 특정 식품에 반응하는지를 명확히 알아야 실질적인 회피 요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의료기관에서 널리 시행되는 'MAST(다중 알레르겐 항원 검사)' 등은 한 번의 채혈만으로도 호흡기, 식품, 약물 등 100여 종 이상의 항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진단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정밀 검사는 환자 개개인의 면역 상태를 수치화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에 필수적이다.


◆생활 속 알레르기 관리 수칙


진단 이후에는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외출 시에는 기상청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확인하고, 고농도 시에는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한다. 귀가 후에는 실외에서 묻어온 알레르겐이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현관 밖에서 옷을 털고 즉시 샤워한다.


실내 환경과 관련해 침구류는 주 1회 6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실내 습도는 40~50%를 유지해 곰팡이와 진드기 번식을 억제해야 한다.


지역 보건 전문가들은 "알레르기는 완치보다는 '조절'하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 물질을 특정하고 적절한 약물 치료와 환경 관리를 병행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등 지역 내 주요 검진기관들은 환절기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알레르기 정밀 검사와 관련 상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며 지역 사회 보건 증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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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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