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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즈 홈런쇼’ 삼성라이온즈, KIA에 2연승

2025-05-25 17:40

선발 원태인, 6이닝 1실점 호투
디아즈, 1회말 2점 홈런…9회말 끝내기 홈런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가 지난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 중 1회말 2점 홈런을 터트린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가 지난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 중 1회말 2점 홈런을 터트린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디아즈의 홈런 덕에 2연승했다.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시즌 7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7위 삼성은 시즌 성적 25승26패1무를 기록했고, 2연패에 빠진 8위 KIA는 시즌 성적 24승26패가 됐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양도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었다.


원태인은 에이스다웠다. 6이닝 94구 5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부터는 백정현(1이닝 1실점)-배찬승(1이닝)-이호성(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무리투수 이호성은 이틀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김도영이 원태인의 149km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날렸다. 시즌 7호 홈런.


삼성은 0-1로 뒤진 1회말 반격에서 승산이 있었다. 리그 홈런 1위 디아즈가 2사 1루에서 디아즈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KIA 선발투수 윤영철의 시속 139㎞짜리 직구를 쳤다. 2-1 역전. 시즌 19호포를 터트렸다. 단독 선두다.


7회초, 삼성은 불펜을 가동했다. 좌완 백정현이 등판 김태군을 맞아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9회말, 경기를 끝낸 자는 디아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조상우에게 좌월 끝내기 홈런을 뺏었다. 삼성을 승리로 이끈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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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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