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99명·단체 24곳 동참…적십자사에 성금 기탁
현장 의료지원 공로 의료기관 11곳·회원 2명에 감사패 수여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가운데)이 최근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성금 1억5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상북도의사회 제공>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는 최근 경북 북동부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총 1억5천만원의 특별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
또 현장 의료지원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3일 이 회장이 발표한 '성금 모금 호소문'에 개인 회원 299명과 단체 24곳이 적극 참여해 마련됐다.
지난달 1차로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최근 5천만원이 추가로 기탁되면서 총 1억5천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성금은 이재민의 생계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의사회는 산불 현장에서 의료지원에 앞장선 의료기관 11곳과 의사회원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이들의 공로를 기렸다.
이들은 피해 지역의 건강 위기 대응과 성금 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사회 회복에 기여했다.
이길호 회장은 "회원들의 온정이 모여 큰 희망이 됐다"며 "경상북도의사회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단체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