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강민호, 구자욱 등 6개 포지션 상위권
배찬승 중간 투수 부문에서 롯데 정철원과 경쟁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삼성 선수단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삼성 라이온즈가 드림 올스타 부문 최다 선두를 기록했다.
8일 기준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 포수 강민호, 1루수 디아즈, 2루수 류지혁, 외야수 구자욱(2위), 김지찬(3위) 등 6개 포지션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삼성 신인 배찬승(47만1천903표)은 중간투수 부문에서 롯데 자이어츠 정철원(49만1천782표)과 1, 2위를 다투고 있다.
중간 집계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 한화 이글스 김서현(69만4천511표)이다. 전체 137만2천12표 중 약 50.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다 득표 2위는 65만8천984표를 획득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롯데 윤동희가 차지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가장 많은 포지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투수 부문 폰세, 중간투수 부문 박상원, 마무리투수 부문 김서현까지 투수 전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 외야수 부문 플로리얼(외야수 1위), 지명타자 부문 문현빈도 각 포지션에서 선두에 올라 있다.
한편,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팬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