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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내 장점 더 살릴 것”

2025-06-11 15:00

10일 KIA전에서 시즌 10호 홈런 기록
박진만 감독 “30개 이상 홈런 칠 수 있는 선수”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박병호가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박병호가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박병호는 7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인 2회초에는 좌익수 뜬공, 다음 타석인 4회초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진 3번째 타석인 7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온 박병호가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2구를 쳤다. 타구는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며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해당 홈런은 지난 4월30일 SSG 랜더스전 이후 41일 만이다. 또 시즌 10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역대 KBO리그 11번째로 13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박병호는 부진과 부상을 겪었다.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8 10홈런 21타점 19득점 OPS 0.773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달 23일은 무릎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에 다시 올라온 건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 복귀전에서 박병호는 7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부진에도 박진만 감독은 믿음을 보였다. 박 감독은 "박병호 몸 상태가 좋아지면 언제든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0개 이상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면서 "몸 컨디션이 100%가 된다면 우리 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후 박병호는 "퓨처스 감독님, 코치님, 현장 직원들이 배팅볼도 많이 던져주셨다. 늦은 시간까지 연습할 때마다 공을 열심히 모아주셨다. 정말 큰 고마움을 느꼈다"면서 "장타를 계속 쳐야 하는 게 내 의무다. 앞으로 경기에서 내 장점을 더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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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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