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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은 광주와, 취수원은 부울경과 공조…대구시, 새정부 국정과제화 대응 전략

2025-06-16 22:06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 모습. 대구시 제공

TK신공항 건설은 광주와, 대구취수원 이전은 부·울·경과 공동 대응한다는 대구시 방침이 나왔다. 경북도는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이재명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한 데 따른 것으로, 대구경북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화 행보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1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선 대통령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실행계획과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는 대응 논리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TK신공항 건설은 군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광주시와 공동 대응해 국정과제 반영을 추진한다. 또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및 TK신공항 건설 협의기구를 통한 협조 요청 등을 통해 재원 확보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대구 취수원 이전은 대구권 사업만으로는 국정과제 반영에 한계가 있어 영남권 전체의 물 문제로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부대 통합 이전은 국방부 업무보고에 사업 내용이 수록되도록 우선 협의할 예정이다. 미래 5대 신산업육성도 국정과제반영을 위해 시정 역량을 총결집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소관 정부 부처를 찾아 대통령 공약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반영 필요성을 적극 어필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국정기획위 소통 채널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시 전체가 하나 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지역 사회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폭넓은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역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의 '국정과제 기획추진단'도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은 17일 첫 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경북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10개 분과)는 물론 경북도 실·국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주요 사업이 새 정부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정책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22개 시·군 관계자들과 2차 회의를 갖는다. 지역별 현안 가운데 국정과제에 포함시켜야 할 사업을 추리고 세부적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내주 초에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시킬 지역 현안을 구체화해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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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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