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라팍에서 열린 두산전
연장까지 가는 승부끝에 승리

18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을 친 후 구자욱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8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배찬승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8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김태훈이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8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이호성이 호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디아즈의 홈런으로 승리했다.
18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마운드는 좌완 이승현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이날 삼성은 KBO최초로 7만8천루타를 달성했다. 디아즈는 시즌 27호 홈런을 달성하며 리그 홈런 1위를 지켰다.
승부는 연장 10회말 1사 상황 김성윤 2루타, 구자욱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어 디아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종료했다.
6회말 2사 상황 구자욱의 2루타 후 디아즈의 홈런으로 2점을 획득했다. 여기에 구자욱이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말 2사 상황 김성윤이 안타 후 폭투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구자욱의 2루타가 나오며 동점이 됐다.
타선은 두산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다. 병살로 인해 득점의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2회말 1사 1, 2루 상황 박승규의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했다. 3회말 1사 1루 상황 김지찬의 병살이 나왔다. 4회말 1사 1, 2루 상황 강민호의 병살이 나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이승현 5이닝 8피안타 6삼진 3실점했다. 첫 실점은 3회초에 나왔다. 2사 상황 두산 이유찬, 김동진 안타로 1실점했다. 5회초 이승현이 흔들렸다. 2사 1, 3루 상황 안타를 연속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날 불펜진은 호투를 선보였다. 황동재는 1이닝 1피안타 2삼진으로 무실점, 김태훈은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했다. 배찬승은 1이닝 1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호성은 2이닝 2삼진 무실점했다. 김재윤은 ⅓이닝 1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한편, 삼성은 19일 라팍에서 두산과 3연전 마지막 대결을 진행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