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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웅의 마을서 희망 진료’…굳센병원의 특별한 하루

2025-06-25 10:44

황준경 병원장 등 10여 명 참여…고령 어르신 대상 정성 진료
칠곡 다부1리 마을회관 찾아 참전정신 기리며 사랑 나눔 실천

황준경 굳센병원장(왼쪽 끝)을 비롯한 의료진, 임직원 등이 25일 칠곡군 가산면 다부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무료 의료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굳센병원 제공>

황준경 굳센병원장(왼쪽 끝)을 비롯한 의료진, 임직원 등이 25일 칠곡군 가산면 다부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무료 의료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굳센병원 제공>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 어깨특화 굳센병원이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는 전적지를 찾았다.


굳센병원은 25일, 칠곡군 가산면 다부1리 마을회관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다부동 전투'의 전적지에서 진행됐다.


황준경 병원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의료진과 임직원이 참여해 고령의 어르신들을 진료했다.


다부1리는 이제 참전용사보다는 전후세대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고령화 마을이다.


이날 진료 대상자는 대부분 90세를 넘긴 노인이었다.


굳센병원은 진료와 함께 건강용품을 담은 선물도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의료지원에 앞서 황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은 인근 다부동전적기념관의 구국용사충혼비를 찾아 헌화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예를 다했다.


황 병원장은 "숭고한 희생이 서린 전적지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의료지원에 나설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호국보훈의 달, 단지 기억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새겼다"고 말했다.


굳센병원은 향후에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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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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