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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차세대 거포’ 김영웅 부진 이겨낼까?…2군 경기에서 홈런

2025-06-25 16:21

지난 20일 김영웅 2군행 통보받아
지난 24일 퓨처스리그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활약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김영웅이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김영웅이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1군에 언제쯤 복귀할까.


지난해 김영웅은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 OPS 0.806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김영웅의 부진이 길어졌다.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8홈런 30타점 OPS 0.688을 기록 중이다. 특히 6월에 들어서 김영웅이 타격감이 더 떨어졌다. 15경기에 출전한 김영웅은 타율 0.184 무홈런 2타점 OPS 0.504를 기록했다. 여기에 삼진도 77개로 올시즌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다.


결국 지난 20일 김영웅은 2군(퓨처스)을 통보받았다. 지난 18일 박진만 감독은 "상대팀에서 김영웅에 대한 전력분석을 하는 등 어려운 시기이다"면서 "본인의 장점을 더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 삼진을 많이 먹더라도 홈런을 더 치면 되는데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24일 경기도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과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김영웅은 1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영웅은 3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에서 김영웅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3회 1사 3루 상황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5회 2사 3루 상황 김영웅은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김영웅의 장점인 홈런이 나왔다. 2사 1, 3루에 두산 최세창의 2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25m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에 대해 "2군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 컨디션이 안 올라온다면 1군에서 쓰기 쉽지 않다. 퓨처스에서 계속 열심히 케어를 해주고 있다. 상태는 계속 체크하고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한 게임만으로는 판단하기는 부족하다. 꾸준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의 강점은 홈런이다. 올 시즌 홈런 83개(지난 24일 기준)로 올 시즌 가장 많은 팀 홈런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삼성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는 김영웅이 활약해준다면 삼성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김영웅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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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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