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630028599622

영남일보TV

  •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점검요원 3명 모두 ‘참변’
  • [단독인터뷰] 한동훈 “윤석열 노선과 절연해야… 보수 재건 정면승부”

갤러리 모나, 극사실주의 작가 도진욱 개인전

2025-06-30 11:59

7월1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중구 갤러리 모나
사실적 표현 통한 사물의 본질 관찰
마치 사진과도 같은 회화 작품 눈길

도진욱 작

도진욱 작

도진욱 작가하면 꽃그림이 먼저 떠오른다. 다완이나 투박한 도자기의 질감이 살아있는 화병에 소담스럽게 핀 꽃을 꽂아 놓은 그림이다. 화사한 꽃에 단박함이 살아있는 한국 전통 도기를 결합한 장면은 이질적이지만 색다른 조화로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도 작가의 작품을 처음 본 이들은 사진인가 하고 착각을 한다. 극사실주의 화법으로 표현해낸 사물이 사진처럼, 어찌보면 사진보다 더 리얼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갤러리 모나(대구 중구 명덕로 35길 68)는 1일부터 22일까지 극사실주의 작가 도진욱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도 작가는 실제 사물의 모습을 마치 사진과도 같은 모습으로 화폭에 옮겨 담은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색과 빛의 극적 대비를 통한 사실적 표현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다시금 관찰할 수 있는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도 작가의 작업 밀도는 사실적 표현을 하는 작가로서는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다. 그의 작품은 사물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에서 비롯됐으며, 더 이상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없는 경지까지 파고든 결과물이다. 이런 이유로 도 작가의 작업에는 엄청난 에너지와 집중력이 요구된다. 소재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50호 기준으로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만 대략 3개월에 달한다. 도 작가가 작업에 투입한 시간과 노동은 도자기를 빚은 도공의 인내와 꽃을 피워내는 식물의 강한 생명력과 어느 지점에서 공통성을 갖게 한다.


도진욱 작

도진욱 작

도진욱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내 화폭에 등장하는 사실적 표현들은 관람객들의 시각을 통해 그들의 오감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직접적인 표현을 통해 다른 감각을 깨우려 한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이런 지점에서 어느 정도의 성취효과를 가진다. 시각을 통해 본 꽃과 자기의 아름다움이 향기를 맡게 하고 질감을 느끼게 한다. 나아가 바쁜 일상에 멈춰선 우리의 감정을 일깨우고 순화시켜 주기도 한다.


갤러리 모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사물에 대한 명쾌한 시각적 전달을 통해 우리의 내면에 잠재돼 있던 기억들을 소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10-2864-5876



기자 이미지

임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