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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롯데와 역전과 재역전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8:8 무승부

2025-08-17 22:23

승부 뒤집은 8회초 김영웅의 만루홈런
선발투수 이승현, 6이닝 동안 1실점 호투

17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8회초 김영웅이 만루홈런을 쳤다. 사진은 지난 13일 KIA전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17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8회초 김영웅이 만루홈런을 쳤다. 사진은 지난 13일 KIA전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7일 오후 6시 삼성 라이온즈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8로 비겼다.


이날 마운드는 좌완 이승현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박승규(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연장을 가서도 승부는 결정되지 못했다.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이 롯데 황선빈에 안타를 허용했다. 황선빈이 안타 후 도루에 성공, 윤동희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1사 1, 2루 상황. 롯데 박찬형의 타구를 이재현이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다. 7회말 삼성의 불펜이 무너지고 수비 실책까지 나왔다. 3-1 상황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이 무너지며 경기가 원점이 됐다. 롯데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결국 마운드는 이승민으로 교체됐다. 1사 1, 2루 상황 롯데 손호영의 안타 후 양도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2실점했다. 이어지는 2사 만루 상황 롯데 노진혁 안타로 다시 2실점했다


8회초 삼성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7로 롯데에 역전을 허용한 상황 김영웅의 만루홈런이 나왔다. 박승규, 구자욱의 볼넷 후 디아즈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김영웅이 롯데 김원중의 시속 134km 포크볼을 홈런으로 만들며 승부를 돌려놨다.


9회초 삼성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박승규가 롯데 실책으로 출루 후 김성윤도 2루타로 나갔다. 이어 구자욱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가며 1사 만루가 됐다. 디아즈의 안타로 1점 추가했다. 그러나 9회말 김태훈이 1사 상황 롯데 황성빈에게 홈런을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17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이승현은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KIA전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17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이승현은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KIA전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발투수 이승현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승현은 1회말부터 2회말까지 땅볼로 롯데 타선을 막았다. 6회말 이승현의 위기가 찾아왔다. 롯데 신윤후가 안타 후 도루까지 성공하며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롯데 고승민이 몸에 맞는 볼, 손호영의 안타로 1실점했다. 이어 1사 만루가 됐으나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종료했다.


이날 타선은 9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디아즈는 4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1홈런으로 시즌 38호 홈런을 달성했다.


선취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1회초 박승규가 롯데 선발투수 알렉 감보아와 9구째 승부 끝에 안타로 출루했다. 여기에 구자욱의 안타 후 디아즈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1점 획득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 후 디아즈가 감보아의 시속 139km 슬라이더를 우익수 뒤로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한편, 삼성은 19~21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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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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