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30만명 기록, 롯데에 이어 역대 세번째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40만 관중 돌파 유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찾은 관중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응원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을 돌파하며 140만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는 2만4천명이 찾아 시즌 홈 누적관중 135만4천816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최종 누적관중수(134만7천22명)을 넘어서며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을 돌파했다.
올시즌 10개 구단 중 홈관중 130만명을 돌파한 건 삼성이 처음이다. 2위인 LG 트윈스는 128만7천2명, 3위인 롯데 자이언츠는 126만7천865명을 기록 중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홈관중 130만명도 기록했다. 지난해 총 134만7천22명이 라팍을 찾았다. 2년 연속 홈관중 130만 관중을 돌파한 건 롯데(2008~2009년, 2011~2012년)에 이어 3번째다.
프로야구 최초로 140만 관중 돌파도 유력하다. 올시즌 삼성의 평균 관중은 약 2만2천962명이다. 홈에서 12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단순 계산하면 총 163만360명으로 16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최다 홈관중은 지난해 LG로 139만7천499명이다.
한편, 지난 23일 5개 구장에서는 총 10만1천317명이 입장하며 누적관중 1천8만8천590명을 기록했다. 역대 2번째이자 2시즌 연속 1천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번 1천만 관중은 587경기만에 달성하며 지난해(673경기)보다 84경기를 단축했다.
또 KBO리그 10개 구단 중 절반인 5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전체 587경기 중 278경기가 매진도 기록했다. 지난해(221차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경신했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